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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짓는200

노지 시금치무침 좀 전에 캤다고 노지 시금치를 잔뜩 선물 받았어요. 이런 식재료 선물 좋아하는데요 ㅎㅎ 이 귀한걸 맛나게 감사히 먹어야죠. 마트에서 파는 깨끗하고 길쭉한 다발이 아닌 땅에서 캔거라 흙이 많아서 여러 번 헹궜어요. 펄펄 끓는 물에 소금 한 작은 술 넣고 다듬고 깨끗하게 씻은 시금치를 넣고 위아래 섞어가면서 골고루 익도록 뒤적뒤적해야죠. 30-40초가 적당하다고 하는데 뒤적거리면서 줄기를 손톱으로 눌러봐서 사각거리지 않으면 불에서 내려서 찬물에 담가 열을 빼고 헹궈서 물기를 짜고 무치면 됩니다. 물기 너무 없어도 간이 잘 안 배서 안 좋아요. 마늘, 소금, 후추, 간장이나 액젓, 참기름, 깨소금 등등 기호에 맞게 간하면 됩니다. 파 썰어 넣고 무치면 좋고, 간을 된장이나 고추장으로 해도 좋고, 고춧가루를 추.. 2024. 3. 18.
오징어볶음 만들기 오징어 볶음, 채소라고는 간 마늘만 들어갔어요. 채소 없이 오징어만 볶아서 물이 덜 생기고 오징어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요. 오징어 한마리 간 마늘 1 수저 기름 2 수저 간장 3-4 수저 설탕 2 수저 고춧가루 4 수저(카얀페퍼 추가했어요.) 후추 조금 오징어를 손질해서 썰어서 팬에 기름 두르고 마늘을 좀 볶다가 오징어 넣고 양념하면서 볶았어요. 소면에 참기름과 간장으로 살짝 간을 해서 같이 올렸어요. 물이 없어 보이지만 식으면서 국물이 자작하게 생겨요. 떡볶이 국물처럼 좀 달달하게 느껴지는데요. 설탕량, 간장양은 조절하세요. 2024. 3. 4.
당근부침개 만들기 당근으로 부침개를 만들었어요. 채를 썰어서 살짝 전자레인지에 좀 익혀서 물, 소금, 밀가루로 반죽해서 동글동글 부쳤어요. 채가 굵은것보다 가늘게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굵으니 거칠고 식감이 안 좋아요. 그래서 이번엔 푸드 프로세서에 갈았어요. 당근만 부치니 좀 심심한 느낌이라 간 마늘, 소금, 후추, 밀가루, 물 이렇게 넣고 반죽해서 동글동글 부쳤어요. 한수저씩 떠서 부치면 먹기 편해요. 마늘향이 살짝 나고 달근하고 씹기 편해요. 당근이 많아서 부쳐봤는데요, 일부러 당근부침개는 안 만들어 먹을듯해요 ㅎㅎ 뭉근하게 오래 익히면 좋아요. 2024. 2. 25.
브루셀 스프라우트 방울양배추요리 브루셀 스프라우트를 세일하길래 사 왔어요. 이름이 너무 길어요. 벨기에 수도 그 브루셀이라고 합니다. 식이섬유, 비타민C, B6, 칼슘도 많아 건강에 좋아요. 메인과 함께 사이드로 내기 좋아요. 양배추 맛이 나고 끝맛이 살짝 쌉싸름한 것도 매력이에요. 양배추를 반찬으로 내는 것보다 모양이 예뻐 상차림할 때 반찬으로 내면 좋아요. 보통 봉지에 방울만 담아 파는데 이렇게 몽둥이로 파는 건 처음 봤어요. 사실 이렇게 방울이 달려 자라는지도 처음 알았네요. 기름을 많이 이용해서 지지는 게 고소하고 맛있어서 해보았어요. 방울방울 따서 물에 씻어서, 물을 빼고 한 개 한 개 반으로 쪼개서 올리브기름을 팬에 넉넉하게 붓고 자른 단면이 아래로 가게 해서 중약불로 뭉근하게 지져요. 갈색으로 잘 익으면 뒤집어서 더 익혀요.. 2024. 1. 8.
오이김치 만들기 지인께서 한국 오이를 6개 주셔서 급하게 오이김치를 만들어봤어요. 먹기 좋게 오이를 잘랐어요. 소금 1,1/2 큰술을 넣고 버무려서 2시간 절였어요. 나온 물은 따라 버리고 액젓 1큰술, 설탕 2작은술, 고춧가루 4큰술, 카얀페퍼 1큰술, 썬파 한 공기 넣고 버무렸어요. 오래 두고 먹을 거면 물을 끓여서 오이에 부어서 샤워시키고 식혀서 양념에 버무리면 오랫동안 무르지 않고 좋아요. 양이 얼마되지 않아 그냥 했어요. 바로 담갔을 때는 좀 싱거운듯했어요. 새콤해지니 나쁘지 않았어요. 간은 기호에 맞게 하면 됩니다. 3주 정도 되니 새콤하게 맛이 잘 들었어요. 아삭하니 입맛 돌게 합니다. 2023. 11. 12.
저지방 2% 우유로 리코타 치즈 만들기 2% 우유로 리코타 치즈를 만들었어요. 500g 2% 우유, 레몬즙이나 식초 2큰술, 소금 1/2 작은술, 레몬즙이 없어서 식초 넣었어요. 우유를 중불보다 좀 높게 해서 끓여요. 타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어야 해요. 끓으면 불을 줄이고 식초를 부어 살살 저어서 몽글해지면 불을 꺼요. 뜨거운 김 빠지면 면보를 깐 체에 쏟아서 물을 빼요. 컬리 플라워 같네요. 거친 질감이 싫으시면 걸러서 나온 유청과 소금을 섞어서 믹서에 갈면 부드러운 크림치즈처럼 드실 수 있어요. 남은 유청에도 영양소가 많다고 해요. 근육과 뼈의 손실을 줄여주고 면역력을 유지시켜 준다고 합니다. 그냥 마셔도 좋고, 시큼한 맛이 괜찮은 국이나 찌개에 활용해도 좋고, 베이킹에 활용해도 좋겠죠. 화단에 뿌려도 좋고 피부에도 좋다고 하니 잘 활용해..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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