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된장국 만들기

시금치국

시금치 된장국 끓였어요.

미국 마트에서 파는 시금치는 자잘하거나

샐러드용으로 잎만 팔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대가 굵고 국으로 먹기 좋은 시금치를 팔아서 

국으로 끓였어요. 

끓이기 간단하고 맛있죠.

시금치 무침은 첫날은 잘 먹어도 냉장했다 나오면 손이 잘 

안 가는데요. 이렇게 국을 끓이면 끝까지 잘 먹게 되네요.

무침은 손도 많이 가고

물기를 짜는게 성가신데 그런 과정 없이 편하고

좋아요.

 

너무 푹 익히지않으면 식감도 좋고 든든하니 많이 드실수록 좋지요.

 

<재료>

 

시금치 한단, 물, 된장, 간 마늘, 멸치가루 혹은 멸치육수

 

이렇게만 넣었는데요.

매운 고추 넣으셔도 좋죠.

심심하게 간해서 건더기 많이 드시면 좋죠.

 

시금치가 깨끗하면 씻어서 바로 된장 푼

국물에 넣어서 끓이면 간편하죠.

흙이 많이 나온다면 한번 데쳐서 씻어서 해도 좋아요.

 

 

시금치

시금치는 대와 잎을 나눠주세요.

안자르면 먹을 때 너무 길어 불편하니 한번 잘라주는 게 좋죠.

자를 거면 이렇게 잘라서 대를 먼저 익히면 좋죠.

 

원하는 분량의 물을 끓이고 멸치가루를 한 큰 술 넣었어요.

거친 거 싫어하는 분들 계시죠.

까다운거 아니에요.

취향이죠.

그런 분들은 육수 내서 하세요.

 

저도 전에는 국 먹다 멸치 씹으면 불쾌했는데요.

이제는 잘 먹어요 ㅎㅎ

이것도 다 살이 되고 피가 되죠 ㅎㅎ

 

멸치가루

된장도 한 큰술 풀었어요.

유리병에 넣고 숙성시킨 집된장이라 색이 진해요.

된장 콩 씹히는거 싫어하시면

망에 된장을 거르고 하시고

크게 신경안쓰인다 싶으면 그냥 넣어요.

너무 된장으로 간하려 하지 말고 드셔 보시고 싱겁다 싶으면 

소금으로 맞추세요.

마늘도 넣고요.

 

시금치 대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잎을 넣고 한번 부르르 끓이면 되죠.

 

대 먼저

잎

멸치가루만 들어갔는데요 감칠맛이 아주 좋아요.

개운하고 시원해요.

시금치도 보들한게 꿀떡꿀떡 넘어가죠.

 

시금치가 연해서 너무 끓이면 식감이 안 좋아요.

잔열로도 계속 익으니 너무 오래 끓이지 않도록 합니다.

 

된장국

멸치볶음 호박전과 함께했어요.

 

건강밥상

건강한 밥상이에요.

간 좀 싱겁게 해서 많이 드시면 좋아요.

밥 말아먹으면 다른 반찬도 필요 없어요 ㅎㅎ

 

밥 눈부시고 시금치 빛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