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조림할 때 넣었던 감자가 커서 반만 쓰고 반이 남았어요.
더 오래 두면 안 될 거 같아서 볶아 먹기로 했어요.
어릴 때 도시락 반찬으로 많이 싸주었던 반찬 중에 하나죠.
아무것도 안넣고 소금으로만 간을 하는데도
맛있어요.
한번먹을것만 만들어 봅니다.
다음날 되면 잘 안 먹게 되는 반찬 중 하나예요 ㅎㅎ
<재료>
감자 한개 혹은 큰 거 반개, 채 썬 당근 반 컵, 양파, 소금, 기름,
감자를 채썰어요.
전분을 빼기 위해 물에 한번 헹구고요.
물을 빼요.
감자가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 먼저 익히지 않으면 기름도 많이 들고
부서져서 수저로 떠먹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죠. ㅎㅎ
전자레인지 용기에 넣고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2분 돌렸어요.
전자레인지 사용 안 하는 분들은 물에 데쳐서 쓰시면 되죠.
당근은 채 썰어서 볶아서 얼려놓은걸 썼어요.
당근을 이렇게 해서 얼려놓으면 조금씩 필요할 때
따로 썰고 어쩌고 안 해도 되죠.
집을 오래 비울 때 상할까 봐 볶아서 얼려놓고 간 걸 꺼내서 같이 볶았어요.
당근도 익는데 시간 오래 걸리죠.
감자랑 전자레인지에 함께 익히면 편하죠.
감자랑 당근은 익은 거니 양파를 먼저 기름에 볶아요.
감자볶음에 마늘을 넣으시나요?
전 안 넣고 해 먹는데요.
넣어도 좋을 거 같아요.
양파가 익으면 당근이랑 감자 넣고 살짝 볶아내면 부서지지 않고
보기 좋죠.
피망이나 매운 고추가 들어가도 좋아요.
소금으로 간하시고
깨 넣으면 더 맛있겠죠.
사실 감자보다 당근이 더 많아요.
당근 따로 잘 안 먹으니 이럴 때 슬쩍 몽땅 섞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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