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가 냉장고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줬네요.
이거 저거 만들어서 소비해 봅니다.
먼저 상추 전을 해봅니다.
계란 한 개 풀고 통밀가루 1/4컵과 물 1/4컵을 섞고 소금 후추 하고
상추에 잘 발라서 기름에 지지면 되죠.
죽 죽 찢어서 먹으면 고소하니 맛있어요.
줄기 부분은 배추전 보다 씹는 맛이 좋고,
잎 부분은 깻잎 냄새 없는 깻잎전 같고,
로메인 상추 있으면 해 드셔 보세요.
당면을 된장찌개에 넣어 드시는 분 계신가요?
오래전에 친구 집에 갔는데 이렇게 먹더라고요.
특이하다 생각했어요.
보통 김치찌개에는 넣어 먹어도
된장찌개에는 생소했지요.
자작하게 짭짭하게 끓여서 당면 건져 먹는
된장찌개가 아주 맛있었는데요.
자주 해 먹지는 않지만,
당면이 뭐 만들기 애매한 양이 남아서
된장찌개에 넣어서 끝내면서 올려보아요
된장찌개 레시피 있으시죠.
전 멸치가루만 넣고 끓여서 공유할 것도 없네요.ㅎㅎ
심심하게 끓여서 찌개보다는 된장국에 가까워요.
각자 조리법으로 하시고 불린 당면만 추가하면 되죠.
채소 두부 넣고 멸치가루 마늘 된장 넣고
당면 넣고
당면 익으면 끝
당면이야 아무렇게나 먹어도 맛있어요.
어정쩡한 양이라 어디에라도 넣었어야 해서
된장찌개에 넣었어요.
또 다른 상추 요리에요.
상추 무침은 많이들 드시죠.
상추를 썰어서 양념간장 만들어 놓은걸 섞어서
한국식 샐러드로 먹었어요.
이것도 어릴때 싫어하던 음식중 하나였어요.
상추가 너무 숨이 죽어서 식감이 이상해지고 너무 짜져서
싫어했는데요.
금방 해서 먹으면 샐러드처럼,
이제는 잘 먹고있어요. ㅎㅎ
상추로 국을 끓일 수 있어요.
몇 년 전에 상추를 사 왔는데
이콜라이 때문에 리콜이 된 적이 있었죠.
먹지 말고 리턴하던지 버리라고 했지만
검색을 해보니 익혀먹으면
괜찮다고 해서
된장국을 끓였어요.
맛이 괜찮았어요.
이번에도 상추를 모조리 끝내기 위해 부쳐먹고
무쳐먹고 국 끓이고 해 봅니다.
상추와 칼칼하게 매운 고추를 썰어놓고
된장국을 끓이죠.
멸치 육수에 된장 풀고 마늘 넣고 두부 몇 개 넣고
썰어놓은 상추 고추를 넣고 끓이면 되죠.
상추가 많아서 고민이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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