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바삭한 감자 와플/ 에어프라이어 계란 굽기

해시브라운 감자

와플 기계를 꺼낸김에

와플 기계를 이용한 요리를 해봅니다.

냉장고에 오래된 감자가 있어요.

속 쓰림으로 고생했을 때 갈아 마셨고

많이 좋아져서 비상약으로 아껴뒀다가

이제는 먹어야 할 거 같아서 

감자와플도 해먹어봅니다.

 

이렇게 채를 썬 감자를 팬에 굽는걸 미국에서는

해쉬브라운즈(Hash browns)라고 하죠

팬에 해 드셔도 좋지만

팬에 하다 보면 감자채가 가만 뭉쳐있지 않고

엄청 도망치죠. 

와플 기계에 하니 가만있어서 좋네요.

 

<재료>

감자, 소금, 케첩

 

감자를 최대한 가늘게 채 썰어요.

채칼 이용했어요.

물에 담갔다 전분기를 빼고 체에 받쳐 물을 빼요.

전분기는 눌어붙어 타기 쉬우니 빼주는 거죠.

소금 좀 뿌려 버무려줘요.

잠시 5분정도 숨 죽고 물기 생기면 물기 따라버리고

와플 기계에 구우면 되죠.

 

오일 스프레이 하셔도 되고.

저는 기름을 붓으로 좀 발라줬어요.

 

감자

전분 빼는 감자

물기 빼기

예열 후 굽기

와플감자

 

감자채전

 

팬에 하는 거보다 기름이 적게 들어 담백하고 아주 바삭합니다.

케첩 하고 먹으면 맛있죠.

 

와플 감자채전

 

<에어프라이어 계란구이>

 

에어프라이어에 계란이 삶아/구워집니다.

물 없이도 계란이 잘 익네요.

 

계란을 실온에 좀 꺼내놓으세요.

저는 6개 했어요.

 

한시간정도 찬기 빠지라고 실온에 뒀어요.

계란끼리 간격을 좀 벌려서 예열 따로 없이 

250F/120C 온도에서 13분 돌렸어요.

저는 딱 좋은데요.

반숙 원하시면 시간 줄이시면 되겠죠.

 

에어프라이어

 

얼음 있으면 물에 섞으시고

저는 없어서 그냥 찬물에

담가서 열 좀 시키고 깠는데

잘 까지네요.

한 개는 이미 깨서 까고 있어서 5개 ㅎㅎ

 

찬물 샤워

 

물에 삶는 거보다 간편하고, 흰자가 조금 더

쫀득한 느낌이에요.

이방법 아주 좋네요.

냉장 후 며칠 지나도 잘까져요.

 

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