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밥솥이 하면 되죠.
그래도 조금만 필요하거나 누룽지가 땡기거나
할 때 냄비에 할 때 있어요.
이사를 많이 다녀서 이삿짐을 기다리는 동안
밥통없이 냄비에 할 때가 많은데요.
어려울 것도 없죠.
공유해봅니다.
쌀 1컵 씻어서
1시간이상 불려요.
(충분히 불리지않으면 꼬들한 밥이될수있어요)
불린 쌀 물을 쪽 딸고 쌀과 같은양 물 1컵을 붓고
중불로 화르륵 끓으면 넘칠라고 난리 나죠.
뚜껑을 빼꼼 열어서 한쪽을
걸쳐놓고 불을 약으로 줄여요.
12-15분 후 불을 끄고 뜸10 들여요.
(뚜껑은 물이 없어지고 거품이 자자들면 덮어요.)
누룽지를 원하시면 불을 중으로 키우고
오분 정도 더 두시고 불을 끄시면 돼요.
롱 그레인 쌀인데요. 전분기가 한국에서 먹는 통통한 쌀 보다 적어요.
좀 푸석해도 이것도 맛 들이니 구수하고 맛있어요.
중불로 부르륵 끓면 넘치지않게 뚜껑 빼꼼 열고 불 줄이고 물이 없어지고
거품 자자 들면 뚜껑 닫으면 더 이상 넘치지 않아요.
누룽지 만든다고
약불로 13분 후에 중불로 키워서 5분 더 두고 불 껐어요.
냄비가 작거나 너무 정신없이 넘치거나 하면 아예 뚜껑을 열고 끓이세요.
수분이 없어져서 쌀이 드러났을 때 뚜껑을 닫으면 더 이상 넘치지 않아요.
집마다 불 세기도 다르고 냄비 두께나 크기도 다르니
시간이 같을 수는 없을거에요.
익었는지 모르겠다 싶으면 냄새를 맡아보세요 죽 냄새 아닌 밥 냄새가 나는지
타는 냄새가 나는지,
아님 먹어봐야죠 ㅎㅎ
15분 넘어가면 탈 수 있으니 주의 깊게 보셔야해요.
(제일 안전한방법은 오래 걸려도 처음부터
아주 약불로 밥냄새 날때까지 오래 익히면 돼요. )
불끄고 뚜껑 열지않고 뜸도 들이시고
냄비가 어느정도 식은후 밥을 퍼야 냄비에 덜 달라붙어요.
뜨거울때 푸면 냄비에 많이 양보해야해요.
바닥까지 깨끗하게 퍼내고 싶으면 냄비가 좀 식은후 푸세요.
일부러 누룽지를 만들었다면 뜨거울때 퍼야
누룽지가 바닥에 잘 붙어있겠죠.
부부싸움 한 날 밥상인가요.
고봉밥 담고 김치랑 놓고 사진 찍으면서 혼자 웃었네요.
요새 이렇게 고봉밥 먹으면 배나와 안돼요 ㅎㅎ
말이 많았네요.
요약하면
1.쌀 씻어 불리고
2. 쌀 한컵 씻었으면 물도 같은양 1컵
3. 중불에서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뚜껑 열고 거품 자자들면
뚜껑 닫고 익히기.
총 15분 넘기지않기.
5-10분정도 뜸들이기.
밥을 두컵을 더 많이 하실까 생각해서
두컵을 시간을 재면서 해봤어요.
1. 쌀 2컵 씻어서 1시간 불리고
2. 물 다 따라버리고 물 2컵 붓고
3. 중불에서 후루룩 끓으때까지 8분 걸렸네요.
4. 약불로 줄이고 뚜껑 걸쳐놓고 4분 후에 뚜껑 똑바로 덮고
5. 9분 후에 불끄고
6. 뜸 5분
하나도 눌지않고 잘됐어요.
저보다 불이 좀 쎘다면 빨리 끝날것이고
저보다 약했다면 더 오래 걸리겠죠.
시간 비교해보면서 조절하시라고
걸리는 시간을 적어봤어요.
맛있게 해드시면 좋겠네요.
'밥짓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운 두부와 스파게티면 볶음/누들 볶음/잡채맛 파스타 (0) | 2021.04.27 |
---|---|
떡볶이 만들기/조미료없이 멸치가루로 (0) | 2021.04.26 |
노밀가루,노계란,노버터 바나나오트밀 쿠키 만들기 (2) | 2021.04.24 |
참치김밥/참치샌드위치 만들기 (0) | 2021.04.24 |
치킨가스와 스파게티/ Chicken Parmigiana (0) | 2021.04.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