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볶음 좋아하세요?
저는 음식을 오래오래 씹어 먹는 사람이라 먹는 속도가 아주 느리죠.
그렇게 오래 씹는 사람이 오징어를 먹을 때는
더 오래 씹어야 하니 먹고 싶어도 고민이 됩니다. ㅎㅎ
최대한 오징어를 보들보들하게 먹을 고민을 많이 하는데요.
사실 갈아서 해 먹는 걸 제일 좋아해요.
흉보기 있기? 없기?
갈기가 귀찮을 때는 최대한 오징어를 얇게 썰어서 하고 있어요.
오늘은 양배추를 몽땅 넣어서 만들었어요.
주재료보다 같이 익힌 채소를 더 좋아하는 보잘것없는 입맛이라 ㅎㅎ
<재료>
오징어 한 마리. 썬 양배추 한대접. 양파 반개. 파. 고추장 한큰술.
고춧가루 3큰술. 간장 두큰술. 설탕 한 작은술. 소금. 후추. 마늘 한큰술. 깨. 참기름.
채소는 냉장고 사정에 따라 넣으시면 되죠.
오징어는 얇게 채 썰었어요.
한눈팔지 말고 조심조심 썰어야죠.
기름 두르고 파랑 양배추를 볶아요.
당근 몇 줄 들어갔네요.
숨 죽게 볶아요.
양념 넣고 계속 볶아요.
채소 원하는 질감까지 익히면 되죠.
오징어를 넣고 잠깐만 볶을 거니까
채소를 원하는 질감까지 완전히 익혀야 해요.
간도 하시고요.
오징어를 데쳐서도 하시던데요.
전 좀 귀찮아서 마지막에 데치는
기분으로 짧게 볶아 익힐 거예요.
센 불에서 뒤적거리며
단숨에 익히세요.ㅎㅎ
골고루 오징어가 하얗게 익으면 끝나죠.
덮밥으로 얹어 먹었어요.
참기름도 하시고
계란도 프라이 얹어 드셔도 좋죠.
물도 많이 안 생겨요.
오징어도 보들보들하고요.
오징어 덮밥 만들어 드셔 보세요.
근데 요즘 오징어값 마이 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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