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계란 껍데기 진짜로 잘 까져요.
소금 식초 얼음물 이런 거 필요 없고요.
냉장보관 후에 드셔도 잘 까져요.
계란 전용 찜기도 필요 없고 삼발이도 필요 없어요.
그냥 물 양만 줄이고 원래 삶던 대로
같은 시간 끓이면 완전 잘 까져요.
강추합니다.
냄비에 계란 담고 찌는 느낌으로
물 1-2센티만 부어요.
타지 않을 정도로 적게 부어도 된다는 뜻이에요.
불에 올리고 3분 정도 되면 보글보글 끓죠
그리고
7분 정도
더 끓이고 불 끄고 5분-10분 잔열로 좀 익게 두세요.
뜨거우니 찬물에 샤워시키고 까면
이렇게 속이 잘 익었죠.
껍질도 미끄럽게 까지죠.
계란 찜기 몇 개 안 들어가는데 이렇게 하면 많이 삶을 수 있고
번거롭게 찜기나 삼발이 그런 거 안 쓰셔도
되니 최고죠.
요약: 하던 대로 하면서 물 양만 확 줄이면 됩니다.
닭고기 장조림
<재료>
닭가슴살 600그램, 간장 4 수저, 마늘 4쪽, 계란 2,
매운 고추 한 개, 생강 한쪽, 물 500ml
육수를 따로 쓰시기도 하는데요.
저는 고기 삶은 물을 그대로 썼어요.
적당하게 자른 고기를 물에 잠기게 해서 생강 한쪽 넣고 삶아요.
10-15분 삶아서 건져서 식혀요.
국물은 체에 걸러요.
냄비도 좀 닦고요.
고기는 결대로 쫙쫙 찢어요.
계란 넣고 고기 넣고 간장 4 수저 마늘 넣고 끓였어요.
고추도 던져 넣고요.
오래 끓이면 고기가 질겨질 수 있으니 간이 배면
끝내면 돼요.
저는 간장만 넣었어요. 슴슴하게 됐는데요.
짜기만 하고 맛이 안 난다 싶으면 조청 조금 넣어보세요.
짭조름한 거 원하시면 간장도 더 넣으시고요.
국물 감칠맛이 아주 좋아요.
담백하고 야들야들 쫀득한게 식감이 좋아요.
어릴 때 할머니가 귀한 소고기를 구하면 오래 먹을 수 있도록
소고기 장조림을 하셨는데요.
집간장으로 다른 양념 안 하고 짜디짠 장조림을 만드셨어요.
담백하면서 소고기 향이 나는 간장도 얼마나 맛있던지요.
지금은 그렇게 만들어도 짜기만 하지 그 맛이 안 나더라고요.
할머니 장조림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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