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옷을 좋아하는데요.
매번 잘 빨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 누레지죠.
한 번이라도 입었다면 깨끗해 보여도 목이나 소매 겨드랑이
정도는 세제를 따로 발라서
문질문질 해야 얼룩이 지지 않죠.
솔직히 모든 옷을 그리 빨아야 하는 거 같아요.
세탁기에만 돌리면 색깔 옷도 기름때가 쌓이면 색이 변하더라고요.
재택근무 동안은 운동복만 입어서 옷들을 이사 와서 정리하다 보니
색깔 옷도 흰옷도 목이 누렇게 된 걸 보고
색깔 옷은 옥시크린 진하게 해서 담갔다 비벼서 빨고
그래도 안 빠지는 목때는 과탄산 소다를 이용해서 단단히 빨아봤어요.
미국에서는 영어로 Sodium percarbonate로 아마존에서 주문해서 쓰고 있어요.
조명이 밝아서 때가 잘 안 보이지만
빨아놓고 몇년동안 안 입었던 옷이라
쉽게 빠질 때가 아니라
과탄산 소다 진하게 타서 빨았어요.
뜨거운 물에 해야 해요.
앗 뜨거워 정도예요.
물을 머그컵 한가득해서 일분 전자레인지에 돌렸어요.
거기에 과탄산소다 반 컵을 타면
보글보글 올라와요.
와이셔츠 한개나 두개 빨았어요.
그냥 감으로 해본 결과에요.ㅎㅎ
남은 물은 다른 빨래에 발라서 써먹고 있어요.
목때 부분을 요리조리 발라요.
빨래도 부풀어 오르니 떠오르지 않도록
세제통 같은걸로 잘 눌러 놓으세요.
4시간 정도 담가놨어요.
때가 빠졌나 확인하고 헹구면 됩니다.
락스처럼은 아니어도 색이 발할 수 있어요.
색깔 옷은 피하세요.
아래옷은 색이 좀 발한 게 보이죠.
누렇게 변한 흰옷에는 효과가 아주 좋아요.
친환경세제고
냄새가 안 나서 좋아요.
이렇게 빨아놓으니 속이 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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